벼랑 끝
2020-01-17 04:51: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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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] 내 노랠 좋아하며 팬이라해주는 네게 뭐라도 들려주고 싶어 끄적이는 노래 듣고 좋아할거 같은 널 상상하면서 괜히 자꾸 난 웃음만 나오는걸 가까운듯 가깝지 않았던 둘이 서만 만났건 처음이였던 날 우린 서로 아닌척하면서도 가렸던 낯 술 때문인가 너가 더 예뻐보였던 날 용기내 너의 옆에 앉아 널 보니까 그 어떤 조명도 필요가 없을거 같아 내민 내 손 위에 얹었던 네 손 괜히 민망해 꼼지락거리며 장난만쳤고 밖으로 나올 땐 이미 넌 내게 기대있었지 공원에 앉아 얘기가 끝날 때 넌 입을 맞췄지 집으로 데려다 주는길 난 네게 물었지 '이제 우린 무슨 사이야?' [Hook] 달달했지 매일이 널 만나기 전날이면 잠못이루며 기다려졌어 내일이 달달했지 매일이 널 만나기 전날이면 잠못이루며 기다려졌어 내일이 [Verse] 당당히 네 손을 잡고 거리를 걷고 언제든 어떻게해서든 널 만나고 피곤해도 1분 더 보고 있었고 밤늦게 돌아가는 길 아쉬움만 가득하지만서도 또 다시 만날 많은 날을 생각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고 어두운 밤하늘에 네 얼굴을 그리며 우린 전화기가 뜨거운줄 모르게 얘기를 나눴지 술 좋아하는 사람은 질색이였지만 너만큼은 예외였었지 난 편의점 앞 파라솔에 앉아 난 물을 마시며 널 위해 채워주던 술잔 똑같은 반복조차 행복했던 날들 왜 더 빨리 알지못했을까 너라는 사람을 너가 가렸던건 낯이 아닌 네 진심들 그리고 난 너가 던진 미끼를 문 물고기였을뿐 [Hook] 달달했지 매일이 널 만나기 전날이면 잠못이루며 기다려졌어 내일이 달달했지 매일이 널 만나기 전날이면 잠못이루며 기다려졌어 내일이 [Verse] 나만 있었던게 아니였던 너 그걸 알게 되어버렸던 나 아니길, 오해이길 바라며 침착하게 너에게 물어보던 날 네 눈빛이 또렸했던 어두웠던 밤 가식이란 가면을 벗어버린 너 내가 알던 너가 아니였던 밤 내 마음같이 비가 내렸던 밤 사랑을 알려줄것만 같았던 네비는 벼랑 끝에 나를 도착시켰고 벼랑 끝에서 멍하니 있던 나를 넌 뒤에서 냉정하게 밀어버린거와 같았지 소리치고 화내며 다시 물어봐도 넌 똑같은 대답만을 계속했고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던 나를 두고 넌 먼저 뒤를 돌아서 가버렸지 [Bridge] 달달했던 매일이 없어지고 난 밤이면 잠못이루며 오지않기를 내일이 달달했던 매일이 없어지고 난 밤이면 잠못이루며 오지않기를 내일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