겨울을 걷는다 (Feat. 동훈)
2020-05-28 04:52: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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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 - Jerzy] 너가 더 빛이나 보였던 이유는 밤새 내린 눈 때문인지 아니면 날 바라보던 사랑스러운 너의 눈 때문인지 내 마음이 녹아버렸었던 이유는 손에 든 커피 때문인지 아니면 내 손을 잡아주던 따뜻했던 너의 손 때문인지 네번째 손가락 반지 자국만큼이나 그때의 기억이 점점 흐릿해져가 오래된 만남이였기에 미련이 남은건지 너에게 의지했던 내 마음이 남은건지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내 마음은 갈팡질팡 헷갈리기만 해 널 만나기 전 그 때의 나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늦은듯 해 [Hook - 동훈] 너와 이별에 난 버린 것이 많고 찾을 것이 많고 가는 마음마다 머물지를 잘 못해 사랑했던 시간 널 좋아했던 그 많은 아픈 날을 걸었네 너와 이별은 또 많은 날을 울게 만들었어 이젠 모두 지난 얘기지만 시간이 지난 난 처음 널 만났던 그 겨울 속을 걸어가 [Verse - Jerzy] 그 겨울 속을 걸어가 난 오늘도 걷고 또 걸으며 우리의 추억 속에 머물고 닮은 반지를 나눠끼고 새끼손가락 걸고 했던 미래에 대한 약속 이젠 밤 하늘을 보며 그려봐도 그려지지 않는 그때의 장면들 천천히 그때의 우리를 되새겨도 느려지지 않는 그때의 추억들 널 기다리던 시간마저 즐겁던 그때 그 기분을 느낄 수 없게 되어버린걸 널 위해 준비했던 따뜻한 손난로는 올해 겨울 준비할 필요가 없어진걸 매일 아침 날 깨우던 네 목소리 대신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고 이젠 모두 지난 얘기지만 시간이 지난 난 처음 널 만났던 그 겨울 속을 걸어가 [Hook - 동훈] 너와 이별에 난 버린 것이 많고 찾을 것이 많고 가는 마음마다 머물지를 잘 못해 사랑했던 시간 널 좋아했던 그 많은 아픈 날을 걸었네 너와 이별은 또 많은 날을 울게 만들었어 이젠 모두 지난 얘기지만 시간이 지난 난 처음 널 만났던 그 겨울 속을 걸어가 [Bridge - 동훈] 걷다보면 시간이 말하겠지 그 겨울 속을 걸어가 걷다보면 마음이 말해주겠지 [Outro - 동훈] 너와 이별은 참 버린 것이 많던 찾을 것이 많던 가는 마음 따라 흘러갔던 시간이 내게 줬던 아픈 힘들었었던 모든 걸 참으라고 말했네 너와 이별은 더 꺼내지도 않는 말이 돼버린걸 이젠 모두 지난 얘긴거야 시간이 지난 난 시간이 지난 난 그 겨울 속을 걸어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