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111 | 김슿슿 보관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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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6-30 05:02:5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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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Intro]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첫만남부터 헤어짐 어색한 인사와 함께 걸었던 한강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져간 만남 [Hook] 너가 들을지 모르겠지만 아니 당연히 듣지 않겠지만 널 위한 가사를 많이 쓰고있었지만 이게 마지막 난 진짜 여기까지만 너가 들을지 모르겠지만 아니 당연히 듣지 않겠지만 널 위한 노랠 많이 만들고있었지만 이젠 마지막 난 진짜 여기까지만 [Verse] 우릴 보고 무슨 사이냐고 묻던 친구로 인해 1일이 되었지 널 데려다주면서였어 아직도 일일히 내가 고치려 노력한 부분 너에게 못해줬던 부분들까지도 아직도 내 머릿속에 생생히 기억해 하지만 다시 난 널 만난다는 상상은 하고싶지 않아 헤어질 때 처음 든 생각 차라리 더 빨리 헤어져야 했을까? 넌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이야 그걸 알지만 우리가 맞지않는 부분들까지 다 이겨낼 수 있진 않았지 난 평소에 내 말을 들어주고 날 존중해주던 너에게서도 양보할 수 없는게 있었겠지 그랬으니 그랬겠지 그랬다면 내가 더 이해하고 맞출 수 있었겠지 그 긴 시간동안 너가 내게 맞춰준 것들을 생각하면서 말이지 [Hook] 너가 들을지 모르겠지만 아니 당연히 듣지 않겠지만 널 위한 가사를 많이 쓰고있었지만 이게 마지막 난 진짜 여기까지만 너가 들을지 모르겠지만 아니 당연히 듣지 않겠지만 널 위한 노랠 많이 만들고있었지만 이젠 마지막 난 진짜 여기까지만 [Verse] 솔직히 속이 좀 후련해 더 후에 아픔이 찾아온다해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수 있게 잘 참을께 지금 이 곡이 널 위한 마지막 노래가 될 수 있게 너도 나도 더 좋은 사람 만나 더 행복하길 빌게 너가 이 세상에서 제일 이쁘진 않았어도 내가 이 세상에서 널 너무 사랑했다는걸 알아둬 끝이 있다면 해피엔딩이길 바라던 드라마는 결국 엔딩크레딧까지 다 올라갔고 이별이란 결말을 서로 다르게 살아온 사람이 만나 사랑했고 서로의 생각이 좁혀지지 않아 이렇게 됐겠지 누가 더 잘하고 잘못했다는 자잘못을 따질 필요는 없어 그냥 처음부터 만나지 않았다면 이럴 일도 없었어 널 위한 노래들은 결국 미완성곡들로 남게 돼 내 컴퓨터 속 너의 사진들과 함께 잊혀지겠지 차라리 싸우고 서로가 욕하다 헤어졌다면 어땠을까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이 기분을 그래도 느끼고 있을까 널 위한 노래들은 결국 미완성곡들로 남게 돼 내 컴퓨터 속 너의 흔적들과 함께 잊혀지겠지 차라리 지치고 지쳐 마지못해 헤어졌다면 어땠을까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이 기분을 너도 느끼고 있을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