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lump
2021-08-17 05:07: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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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Intro] 몇 잔인지도 모를만큼 많이 마셔버린 커피 때문일까 아님 문득 아무 뜻 없이 생각나는 미흡했던 실수 때문일까 늦은 밤 창 밖에 울어대는 길 고양이들의 싸움 소리 때문일까 아니면 어떻게 채우는지 모르는 공허한 마음 때문일까 [Verse] 늦은 밤 난 방 바닥에 누워 열린 창 밖에 밤 바람을 느껴 아무도 없는 텅 빈 도시 같은 느낌 나 혼자만 살아가는 느낌 남들은 다 손 잡고 사랑하고 있을 때 것도 사치라며 꿈만 보고 살아가고 있는데 성공이란 부푼 꿈만 풍선 껌처럼 커지는데 작은 잡념이 바늘처럼 그 풍선을 터뜨릴 때 어둡고 컴컴한 미래에 한발짝 다가가 잡고 싶은데 타이거 형처럼 잡을 수 없고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조차 몰라 언젠가 개리형처럼 뒤를 돌게 되겠지 마음의 여유는 몰락 어떻게 될지 나도 몰라 헛된 기대에 기대 더 노력하기엔 이젠 암울한 현실이 내 목을 졸라 [Hook] 하고 싶었던게 손에 잡히지 않을 때 어딘가 복잡 미묘한 마음 그 마음을 다잡지 못할 때 천천히 올라가다보면 닿을것 같은 미래가 잡히지 않을 때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을 때 [Verse] 나도 뒤 돌아보면 한 계단씩 올라가고 있는데 옆을 보면 내 뒤에 있던 친구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네 노력이 부족한건지 아님 운이 따르지 않았는지 뭐가 됐던 내 문제로 밖에 생각이 들지 않지 긴 시간 아무 생각 없이 달려와 지쳐버린 마음 우울이란 늪에 빠져 아무렇게나 내뱉는 말 이겨내야지 이런 생각할 시간에 노력을 더 하지 다짐을 하지만 지금 난 그동안에 열정과 노력을 다 빼지 다시 할 수 있을까 열정 가득했던 그때의 다짐 [Hook] 하고 싶었던게 손에 잡히지 않을 때 어딘가 복잡 미묘한 마음 그 마음을 다잡지 못할 때 천천히 올라가다보면 닿을것 같은 미래가 잡히지 않을 때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을 때 [Outro] 복합적인 그 때가 바로 지금인듯 해 모든걸 다 놓아버리기 전에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이 필요해 복합적인 그 때가 바로 지금인듯 해 모든걸 다 놓아버리기 전에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이 필요해